휴먼스케이프, 암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나선다

휴먼스케이프가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과 블록체인 기반 암환자 데이터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휴먼스케이프는 건강기록서비스와 환자커뮤니티로부터 희귀난치질환 데이터를 수집, 이를 필요로 하는 제약사와 연구기관에 제공하는 한편 환자에는 보상을 지급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데이터 유통은 블록체인 기술로 투명하게 관리해 치료 기회 확대와 데이터 통제권도 환자에 제공한다.

함께 협약을 진행한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의료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자 스마트인프라, AI, 빅데이터, 원격의료, 스마트 재활센터 5개 분야 전문센터를 구성, 의료 편의성을 높인 환자용 모바일 앱, 진료 안정성·효율성을 개선하는 모바일 EMR·ENR을 열고 시범 운영을 거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곳은 스마트병원과 전립선암 공동 연구와 임상 평가 부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모두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전립선암환자 건강정보를 연구용 데이터로 가공해 실제 치료에 유의미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헬스케어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실체화, 성공적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