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동행 서비스 마이마부가 IBK기업은행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마부는 거래시장에서 소비자 입장에서 차를 확인해주는 컨셉의 중고차 구매동행 서비스. 자동차 성능점검 전문가가 판매자(딜러)가 공개한 중고차량 정보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평가해 구매자를 돕는다. 마이마부는 지난 2016년 9월 런칭 후 현재까지 1만 여명이 사용중이며 거래액 총 1,1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IBK기업은행 투자 유치 전 NHN인베스트먼트로부터 2차례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마이마부 양인수 대표는 “이번 IBK기업은행 투자 유치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운영으로 ‘중고차 구매동행 서비스’를 알릴 것”이라며 “집 다음으로 큰 자산인 자동차를 거래할 때 소비자가 손해보지 않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최세웅 IBK기업은행 투자금융부 차장은 “중고차 진단평가를 위한 스튜디오와 장비 등 인프라를 갖추고 정규직 직원이 중고차를 점검하고 사후 책임까지 지는 곳은 없다”며 “연간 380만대의 국내 중고차 거래대수와 금융, 보험, 정비 등 유관 시장 규모를 고려했을 때 마이마부에서 중고차 구입부터 관리, 판매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마이마부는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부산 등에서 제공중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마이마부는 최근 런칭한 개인직거래 내차팔기 서비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개인직거래 내차팔기 서비스는 판매를 의뢰한 소비자를 찾아가 중고차 진단평가를 진행 후 해당 정보는 마이마부를 비롯한 중고차 광고 플랫폼에 투명하게 공개 된다. 차는 판매 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차를 매매상(딜러)에 맡겨야 하는 기존 위탁 판매 방식과는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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