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R&D 과제 발굴·기획을 골자로 기업, 연구자,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허브를 구축, 중소기업 투자유치와 판로개척, 해외진출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우선적으로 ▲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스마트공장 4개 분야 대·중소기업, 대학·연구기관, 금융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시범 운영해 중소기업 혁신 기술을 선제 발굴하고 융합·연계 연구를 강화, 적극 성과 공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분야별 네트워크 운영 방향으로서 우선 AI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기술연구, 사업화, 투자를 상호 보완, 혁신주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제품·서비스 개발 촉진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어 시스템반도체 i-CON은 민간수요 창출을 위한 시범사업 기획과 파운드리 공정 상생 생태계 조성, 바이오 i-CON은 세부 분야별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해 중소기업 제품 기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술역량을 배양할 계획. 마지막으로 스마트공장에 관해서는 빅데이터와 AI 기반 생산계획 수립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마련을 비롯, 고객 주문 기반 다품종 소량 생산과 스마트 제조화를 촉진하게 된다.
주체별로는 먼저 대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과 전략적 제휴·협력 과제 발굴에 나설 예정이며 대학·연구소는 공공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 지원과 산학연 협력 과제를 발굴·기획하는 한편 금융기관은 과제성과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역시 혁신주체와의 지속 교류를 통해 해외 선도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개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그밖에 언론사도 기술 도입에 따른 사회·경제적 측면에 대한 담론을 형성, 이용자 기반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기여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중기부는 민간 과제발굴이 실질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방형 혁신 지원 민관합동 TF를 구성, 지원방안 마련과 이행 여부 주기적 점검에도 나설 계획도 전했다.
김학도 차관은 “혁신주체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연결과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기술력을 확보하게 할 것”이라며 “기획한 과제가 기술 개발, 투자, 해외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