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 스타트업 데이터블이 티에스인베스트먼트와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이후 데이터블은 자사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 ‘해시업’을 6월 오픈 베타로 전환해 팔로워 1만 명 이상 인플루언서를 유저로 포섭, 카테고리별 팔로워/좋아요 순위열람 서비스 ‘해시업 랩’을 하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서는 인스타그램 유저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계망을 파악하는 해시업AI 엔진을 개발, 메시지 도달범위와 포스팅 성과 예측 기술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협업 제품 출시, 인플루언서 프로젝트 투자·인큐베이팅을 비롯 인플루언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것.
투자를 주도한 김정수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이사는 “광고에 효과적인 인플루언서 소싱을 위한 관계망 분석 시스템을 보유하는 한편 체계적 인플루언서 관리 역량을 구축하고 대형 광고주 비즈니스 기반을 확보해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종대 데이터블 대표는 “인플루언서 생태계의 중핵에 있는 ‘핵인싸’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임블리 사태에서 나타난 책임의식 부재, 신뢰 형성 노력 부족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 인플루언서와 팬, 시장이 모두 성숙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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