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근로자 10인 미만 제조업 사업체인 소공인의 집적지 활성화와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복합지원센터, 공동기반시설 구축에 16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복합지원센터는 동종 소공인 밀집도가 높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지자체 2곳을 선정하고 내년 5곳, 2021년 8곳, 2022년 10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1곳당 국비 25억원 외에 지자체 매칭비 25억원을 더해 모두 5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복합지원센터는 소규모 작업장에 구비하기 어려운 특수 설비와 첨단기기를 구축해 3D 설계나 역설계, 이미지 모델링, 제품 설계, 디자인 등 장비 활용을 지원한다. 또 온라인 판매와 SNS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진이나 동영상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를 마련하며 우수 제품 전시 판매장도 구성할 예정.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협업 공간과 제조 체험, 고객 휴식 공간도 마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복합지원센터 지원 외에 소공인 집적지 7곳도 선정해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공용장비와 공동 창고, 작업장 등 구축을 위해 115억원을 지원한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복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집적지 소공인에게 기획부터 디자인, 제품 개발, 전시 판매까지 일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집적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지역 제조업 활성화는 물론 소공인 경쟁력 향상과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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