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란드 “창업 기업 교류, 벤처 투자 활성화 나선다”

한국과 핀란드 창업벤처기업 지원 기관이 양국 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11일 헬싱키 노동자회관에서 체결했다.

창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비즈니스 핀란드는 창업기업 교류 활성화에 협력한다. 세 기관은 한국과 핀란드에서 스타트업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양국 스타트업 발굴, 교류 및 현지 보육 지원에 나선다. 기관 간 협력 채널 구축, 교류 활성화 및 협업 사업 추진은 물론 대기업과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환경 조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벤처투자와 핀란드 산업투자청은 창업 벤처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발전을 목적으로 스타트업 투자 협력 모델 구축, 포럼, 세미나, 워크샵, 컨퍼런스 등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하는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파트너십 구축, 기업 육성에서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핀란드 알토이에스는 혁신창업 활성화와 민간협력에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한국과 핀란드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프로젝트 등 전문성 있는 분야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 기간 중 핀란드 헬싱키에서 진행된 한-핀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도전과 혁신이 충만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협약을 통해 공동 벤처투자펀드 조성되면 양국 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자금 조달에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다. 아울러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컴업은 핀란드 슬러시와 협력해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경험할 수 배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