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데이터 스타트업 엔젤스윙이 지난 6월 9일부터 6박 8일간 문재인 대통령 북유럽 3개국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가, 진행한 경제 교류 일정 기간 중 성과를 발표했다.
엔젤스윙은 6월 15일(현지시간) 스톡홀름 노르휀 재단에서 열린 소셜벤처 콘퍼런스 메인 세션 중 양국 정상이 참관한 가운데 소셜벤처 사업 모델과 성과를 밝혔다. 박원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드론 데이터 플랫폼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설명했다. 건설 공사 현장에 드론 맵핑을 도입하면 투명성과 효율성, 안전성 3가지를 현장에 도입할 수 있다면서 혁신 기술이 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건설 현장의 드론 도입에 가장 큰 어려움이 데이터 처리와 분석에 대한 전문성 부족을 들고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엔젤스윙은 14일 열린 한-스웨덴 소셜벤처 서밋에선 드론 맵핑으로 건설 현장 혁신을 꾀하고 재난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비슷한 목적을 지닌 스웨덴 드롭 맵 스타트업인 글로비(Globhe)를 만났다. 글로비는 전 세계 드론 파일럿망을 구축해 국가별 맵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 재해 예방, 환경오염을 줄여 삶을 높일 목적을 지니고 있다. 양측 대표는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해 임팩트 창출을 위해 파트너십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날 행사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이 양국 경제협력 방안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언급한 가운데 이뤄진 성과라며 앞으로 양국 스타트업 교류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스톡홀름 현지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가 열면 양측의 교류에도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북유럽 스타트업과의 고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건설 현장에 드론 맵핑 플랫폼 확산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면서 “전 세계 재난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혁신을 이루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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