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행정안전부, 금융결제원, 지방자치단체와 전국지방세 전자고지·납부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주민은 지방세 고지서를 카카오페이로 받을 수 있으며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는 전자고지에 이어 바로 납부할 수도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2016년 부산, 2018년 경기도 주민에 해당 서비스를 처음 선보이며 카카오톡으로 지방세 고지서를 받고 바로 카카오페이로 납부하도록 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전국으로 고지·납부 서비스를 확대, 편리하고 안전한 세납 환경을 마련하는 동시에 개인·과세정보를 관련 법령과 협약서에 따라 보호한다는 구상이다.
서비스 이용은 카카오페이 앱이나 카카오톡 ‘더보기’에서 ‘청구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30일까지 신청하면 7월분부터 종이고지서 대신 모바일로 지방세 고지서를 받게 된다. 납부는 카카오페이 연결카드를 통해 이뤄지며 향후 카카오페이 머니를 비롯 납부 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밖에 전자고지를 별도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7월분부터 전국 지방세 종이고지서에 출력되는 QR코드를 스캔, 빠르고 안전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납세 편의는 물론, 종이고지서 발행 비용 절감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페이를 통해 지방세 고지와 납부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변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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