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테크 기업 핏펫이 53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 리드로 미래에셋캐피탈, 삼성벤처투자, 스프링캠프가 참여했다. 핏펫은 지난해 4월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금액을 1,200% 초과 달성한 후 9월 투자를 유치한 데에 이어 이번 시리즈A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핏펫은 체외 진단과 IT를 결합한 반려동물 소변검사키트 ‘어헤드’를 주요 제품으로 반려견 코에 있는 비문을 활용한 신원 인식 솔루션 ‘디텍트’를 개발했다. 어헤드는 국내 판매 외에도 동남아 4개국에 수출 중이며 7월 미국, 연내 일본 및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디텍트의 경우 국내 유수의 보험사와의 MOU를 통해 전세계 첫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최현중 LB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핏펫은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볼 수 없는 포지셔닝으로 펫테크 산업을 개척해나가는 팀”이라며 “파편화된 국내 펫산업의 허브로 자리잡아 강력한 시장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독보적인 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펫시장의 비효율을 개선해나가겠다는 미션을 국내 최고 투자 파트너사들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소변검사키트 외에도 진행하고 있는 추가적인 진단키트 및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한국은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혁신적인 펫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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