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가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50억 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KST모빌리티는 택시를 활용한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마카롱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 민트 색으로 단장한 차량에 무료 와이파이·생수·마스크를 비롯한 기본 편의물품을 갖추고 전문교육을 이수한 직접 채용 드라이버, 사전예약 호출방식 같은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지역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4월에는 전용 예약 앱 출시, 7월 개인택시기사를 위한 프랜차이즈 가맹회원 서비스 ‘마카롱 파트너스’를 선보였다. 이어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서는 사업 인프라 확대와 빅데이터, AI기반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에 관한 연구 개발 활동에 현대·기아차와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현대·기아차와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수요-공급자 예측·매칭과 수요응답형 다이내믹 라우팅 알고리즘을 포함 택시서비스 혁신을 위한 핵심기술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택시산업 혁신은 물론 한국형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그밖에 향후 KST모빌리티는 목적지 기반 승객맞춤형 광고 서비스, 디지털 키를 활용한 첨단 운전자 인증 시스템, 교통 취약지역을 위한 수요응답형 대형택시 모델, 통합여정설계와 통합요금체계를 비롯 혁신 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