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상반기 656억 원 모집… 올해 1800억 달성 목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올 상반기 656억 원을 모집, 전년 동기 대비 149%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와디즈는 지난달에만 161억 원을 모집하며 월 최고거래액을 갱신하는 한편 누적펀딩액은 1,700억 원을 돌파했고 일평균 펀딩금액도 크게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47% 오른 3억6천만 원에 이렀다. 프로젝트 오픈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에만 신규프로젝트 3,200여 건이 오픈, 전년 동기 대비 165% 올라 지난해 전체 오픈건수인 3,400여 건에 근사한 수치라는 것.

리워드형과 투자형으로 구분하면 리워드는 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투자는 230억 원으로 91% 증가했고 투자형은 모집금액의 83%, 프로젝트 성공건수의 72%, 투자건수의 94%를 차지하며 2016년 첫도입된 뒤로 14분기 연속 업계  1위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카테고리별로는 리워드형에서 패션·잡화 관련 프로젝트가 964건으로 오픈건수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테크·가전, 패션·잡화,  홈리빙, 푸드, 뷰티순으로 펀딩금액이 몰렸다. 투자형에서는 15건을 기록한 라이프스타일이 오픈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F&B, 금융·보험, 공연, 라이프스타일 데이터·솔루션 순으로 많은 금액을 모았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하반기에 와디즈 리테일, 트레이더스, 벤처스를 비롯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해 스타트업을 위한 종합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