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디스가 오피스 푸드테크 플랫폼 ‘식권대장’ 기업 고객이 6월을 기준으로 300곳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 출시한 식권대장은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기업과 주변 식당 간 거래 수단을 종이식권, 식대장부, 법인카드에서 모바일로 전환, 총무 부서 업무 효율과 임직원 식사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어 2016년 구내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식권 솔루션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도시락 배달, 케이터링까지 사용처를 확대하고 기업 간식 솔루션 ‘간식대장’을 출시한 바 있다.
벤디스에 따르면 식권대장 고객사 대부분(256개 기업, 85.3%)은 회사 주변 식당에서 식권대장을 사용하며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기업은 20곳(6.7%), 도시락 배달과 케이터링에 사용하는 기업은 8곳(2.7%)다. 간식대장은 16곳(5.3%)이 사용하고 있다. 임직원 수로는 5~49명 기업이 137곳(45.7%), 50~299명 기업이 106곳(35.3%), 300명 이상 기업이 43곳(14.3%), 5명 미만 기업이 14곳(4.7%)이다.
식권대장을 도입한 대기업 계열사는 54곳으로 집계됐다. 수로는 전체 18% 수준이지만 월 거래액 면에서는 52.5%(24억 원)를 차지했고 주요 기업으로는 E1, LS네트웍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에어포트, 애경산업,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진에어, 한국공항,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화시스템, 현대오일뱅크, 현대케미칼을 확보하고 있다.
그밖에 항공업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국적 항공사 8곳 중 절반 이상인 5곳이 식권대장을 도입했고 외항사, 지상조업사까지 더하면 12곳이 인천·김포·제주·김해·대구·여수·광주·사천·무안 등 전국 9개 공항 400여 개 식당에서 식권대장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벤디스측은 “비행 일정에 따라 근무 장소와 시간의 변동이 큰 업무 특성 때문에 종이식권 배부 수고를 덜고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식대 포인트를 바로 조정할 수 있는 탄력적으로 운영 덕분”이라고 전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서비스 초반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9월 고객사 200곳을 돌파한 뒤로 9개월 만에 300곳을 넘겼다. 식대관리 투명화와 효율화, 직원복지 개선,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도시락, 케이터링을 비롯 선택지도 늘어난 영향이 있었다”며 “지난 5년간 식권대장이 직장인 식사 문화 혁신에 앞장 섰다면 앞으로 5년은 직장인이 즐기는 모든 먹거리를 IT와 접목해 보다 다채로운 직장인 식문화 혁신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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