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화물운송 스타트업 로지스팟㈜이 20년 업력의 종합운송사 ㈜성현티엘에스를 조건부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낙후된 운송업계 내 기존 운송회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로지스팟의 전략적 투자다. 로지스팟은 2016년 출시된 화물운송플랫폼을 기반으로 여러 산업 기업 고객사에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10만 여대 화물차 네트워크를 통해 SPC, 한샘이펙스, 넥센타이어, 성지제강 등 100여 개 이상의 화주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현티엘에스는 1999년 설립된 종합물류기업으로 시화, 반월공단을 기반으로 전국 모든 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전국 각지로 운송하고 있다. 현재 1,050여대 화물차량 네트워크를 이용해 4개 영업지점망을 활용한 전국망 운송체제와 이를 연계하는 24시간 운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로지스팟의 성현티엘에스 인수는 기존 운송시장 플레이어와 상생하고 디지털 물류를 통해 고객 만족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다. 신충호 성현티엘에스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로지스팟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서 더 넓은 고객군을 커버할 수 있는 지역적 확장과 더 빠른 규모의 경제 달성, 그리고 운영 효율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규 로지스팟 대표는 “성현티엘에스와의 전략적 투자 이외에도 전국 대도시에 위치한 운송회사 중 로지스팟 고객 서비스를 보강 할 수 있는 퀵서비스, 상온화물, 냉장/냉동 전문회사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화물운송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 성공을 돕는 디지털 운송회사로 성장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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