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KASIT 사회적기업가 MBA와 함께 개최한 디데이(D.DAY)에서 딕션과 하비풀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기업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본선에 오른 3개 기업에게도 200만 원 상금이 주어졌다.
청각장애 2급인 전성국 대표가 개발한 딕션은 본인의 발음을 귀로 정확하게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틀린 발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발음 교정 서비스 ‘바름’을 선보였다. 청각장애인이 듣는 발음 그대로를 보여주고 어느 음절에서 틀렸는지 알려준다는 점에서 기존 음성 인식 기술과는 차별화된다. 하비풀은 온라인 취미 생활 플랫폼으로 가죽공예, 수채화, 뜨개질 등 원하는 클래스를 신청하면 재료가 담긴 키트가 집으로 배송,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하비풀은 현재까지 6만여 개 이상 클래스를 판매 고객 만족도는 96%다. 향후 6개월 내 50개 정규 클래스 콘텐츠를 개발, 5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취미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성 셀렉트 샵 이지앤모어, 양방향 학습 플랫폼 클라섬, 친환경 비건 이불 아임파인땡스 등이 참여했다. 김홍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는 “오늘 발표한 기업은 사회적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으로 단순히 좋은 기업이 아닌 비즈니스가 되는 기업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8월 디데이는 핑크퐁으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와 함께 진행한다. 키즈테크, 육아, 교육,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은 8월 9일 오전 11시까지 디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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