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커머스 플랫폼 그립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네오플럭스로부터 35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그립은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하듯 상품을 매매할 수 있는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중국의 ‘타오바오쯔보’, ‘모구지에’ 등을 통해 시장 가능성을 검증받은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다.
김한나 그립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가 이미 마케팅과 유통의 벽을 허물고 기성 커머스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립을 통해 변화될 커머스 플랫폼에서는 기존 인플루언서에게 ‘커머스 인플루언서’라는 새로운 역량을 요구하는 변화와 도전의 시기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화목 한국투자파트너스 수석 팀장은 “그립은 모바일 커머스 내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 모두에게 새롭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모델로 라이브 동영상이 전달할 수 있는 정보의 양과 깊이를 기반으로, 커머스의 넥스트 페이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립은 지난해 8월 네이버와 카카오 출신 경력자 7명이 개발했으며 기술 고도화 후 동남아,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