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아산 티처프러너(Asan Teacher-Preneur)’ 입학식을 개최하고 중고등학교 교사 기업가정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는 수강생으로 선발된 현직 교사 32명과 전문 교수진, 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강생은 아이디어 포착부터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창업 전(全) 과정을 경험하고 스스로 학교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을 설계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팀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추후 커리큘럼을 개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글로벌 스터디 기회도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2월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되며 전 비용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지원한다.
홍윤석 대경상업고등학교 교사는 “아산 티처프러너를 통해 아산의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할 힘을 기를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 경험을 토대로 학교 현장에 돌아가 기업가정신을 질적, 양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아산나눔재단은 학생의 기업가적 태도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교사가 기업가정신을 경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산 티처프러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사들이 기업가정신을 접하고, 기업가정신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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