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웹툰 서비스 ‘만화경’ 오픈

우아한형제들이 웹툰 플랫폼 서비스 ‘만화경’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만화경’은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소소한 재미와 공감, 위로를 주는 웹툰 플랫폼을 표방하며 2주에 한 번씩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창간호는 ‘키크니’, ‘감자’를 비롯한 작가 27명과 함께 했으며 다양한 소재 작품을 특정 상황, 감성, 테마별로 독자 성향에 맞게 추천해준다.

또 작가 인터뷰, 단편 만화를 비롯한 별도 코너를 구성해 작가와 독자가 가깝고 친숙하게 소통하게 했으며 만화 잡지를 연상시키는 레이아웃, 스티커를 붙인 듯한 아이콘, 손글씨 디자인으로 아날로그 감성도 녹여냈다는 것.

이예근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 셀장은 “음악적 유행이 변해도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을 찾는 이들이 있듯 웹툰도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찾는 이들의 목마름을 채우고자 한다”며 “나아가 웹툰 산업에도 다양성을 보태고 싶었다”고 창간 취지를 전했다.

더불어 이번 서비스 출시는 우아한형제들나 배달의민족 마케팅 차원이 아닌 독자적 서비스로 접근, 작가와 독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만화 콘텐츠 시장 발전에 기여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또다른 관계자는 “IT기술을 통해 음식과 배달을 혁신한 만큼 문화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통해 우리 문화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할 사업을 펼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창간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달 10일까지 만화경 인스타그램(@manhwa.kyung)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응원 메시지와 함께 친구 소환을 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 한정판 창간호 책자를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