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스타트업 스페이스워크가 NH농협은행과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스페이스워크는 인공지능 건축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농협은행 최우수고객에게 제공한다. 주택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 개발에 대해 최적설계와 수익률을 분석한 보고서를 제공하며 사내 건축가가 직접 고객 대상 브리핑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이스워크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중소형 부동산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랜드북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랜드북에서 주택을 신축하려는 땅을 클릭하면,▲토지 추정가격▲인공지능 건축설계 ▲개발 후 추정수익 등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와 공인중개사, 건축사 등이 매달 30만 건의 필지를 랜드북을 활용해 검토하고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올해 초 농협은행이 마련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공간인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입주하며 농협과 인연을 맺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농협은행과 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 간의 첫 협업 사례”라며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을 농협은행의 우수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핀테크 기업들과의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현 스페이스워크 대표는 “투자자문 서비스는 인공지능 건축설계와 빅데이터 기술 등 오랜 기간 연구해온 기술의 산물”이라며 “앞으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전문가의 도움이 닿지 않는 영역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가치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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