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누적거래액 2천억 돌파… 연평균 성장율 250%”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가 누적 펀딩액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월 누적 펀딩액 1천억 원을 달성한데 9개월 만에 기록한 성과다.

와디즈 발표에 따르면 현재 회원 수는 150만 명으로 월간 이용자는 770만 명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50%을 기록하고 있다. 와디즈 측은 최근 성장세를 감안할 때 올해 펀딩액은 1,6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추정 펀딩액은 5,000억 원 규모다.

누적 프로젝트 오픈건수는 1만 건으로 매월 700건의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다. 누적 펀딩 금액은 리워드형 1,270억 원, 투자형 730억 원을 기록했다. 리워드 펀딩은 지난달 월 100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와디즈 펀딩 성공 기업 중 후속 투자를 유치한 기업의 누적 투자 유치금은 920억 원이다. 와디즈 측은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집된 2천억 원이라는 민간 자금이 1천억 원에 가까운 기관 자금을 이끌어 내며 스타트업 투자 시장 내 3천억 원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낸 것에 의미를 둔다”고 풀이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지난 7년간 와디즈는 자금이 필요한 기업과 지지의 마음으로 참여하는 투자자를 서로 연결하며 국내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묵묵히 노력해왔다”며 “사막 같은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모험 자본을 더 활성화 하고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갈 창업 기업과 스타트업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