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마가 미래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산연합기술지주에 6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무스마는 2년간 5억 원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 팁스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팁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하여 육성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무스마는 근로자 안전과 건설 현장 효율성을 개선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엠카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에서 크레인 안전 및 효율성, 중장비 위치와 상태, 자재 위치관리 시스템, 근로자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
크레인 모니터링 시스템의 경우 건설현장을 고려한 테스트를 거쳤다. 이에 따라 충돌방지 기능과 품질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시스템은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대형 건설사에 수주하고 하고 있다.
무스마는 센서 기반 건설자산 위치정보, 환경정보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산업안전 영역에서 효율적 건설현장 관리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영상정보 활용을 더해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건설 IT솔루션 기반을 다지고 동남아시아를 기점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무스마 측에 따르면 내년 베트남 건설현장과 아랍에미레이트 건설현장에 무스마 플랫폼 도입을 추진한다. 2020년까지 LoRa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후 건설기술 관련 세계 컨퍼런스에서 더 많은 고객사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신성일 무스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기술 전문 투자기관들에게 무스마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을 통한 사물인터넷 및 영상 데이터를 정확하게 감지, 분석하는 기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건설현장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자산들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는 더욱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