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쉐어하우스 꿈둥지를 운영하는 만인의꿈이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에 1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만인의꿈은 도시에서 청년들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공간의 사회적 가치를 제안하는 소셜벤처다. 청년층이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쉐어하우스 꿈둥지를 운영 중이다. 꿈둥지는 서울 내에서도 특히 주거비용이 높은 강남과 홍대 지역에 4인실 기준 월평균 임대료 29만 원에 운영되고 있다. 현재 만인의꿈은 33 개의 하우스에 총 230 명의 둥지원이 거주하고 있다.
만인의꿈 측은 밀리니얼 세대의 주거 환경개선과 긴 통근, 통학 시간을 실질적으로 절감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투자가 진행됐다고 봤다. 반지하, 옥탑, 고시원 이른바 ‘지옥고’로 대변되던 열악한 청년 주거환경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만인의꿈은 서울 강남, 홍대 지역 내 하우스 추가 확장과 주거 편의를 돕기 위한 IT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가 안정적으로 도시에 살 수 있는 기반과 환경을 구축해 갈 계획이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관계자 측은 “4인 1실에 의한 저렴한 주거환경과 커뮤니티 구축은 열악한 청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판단했다” 며 “1인 가구 증가 및 은퇴한 노후주택 소유자의 니즈를 고려할 때, 회사의 만족도 높은 다인실 운영 노하우는 향후 지속가능한 확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찬 만인의꿈 대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유 주거 분야에서 꿈둥지만의 가격과 커뮤니티 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도시에서 살아야만 하는 청년들이 부담스럽지 않은 임대료로 거주하며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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