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엠마우스는 자사 서비스 ‘페이워치, 알바워치’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페이워치, 알바워치는 안심결제를 통한 월급 중간정산 즉시지급 서비스. 근로자가 출퇴근을 인증하면 일한 만큼 근로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한다. 고용주는 급여를 엠마우스 안심결제 계좌에 예치해둔다. 급여일이 오기에 앞서 근로자가 선정산을 요청하면 엠마우는 적립한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정산하고 실제 급여일에는 선정산 받은 금액을 제외한 잔여 급여를 입금한다. 이번 선정을 통해 엠마우스는 결제대금예치업 등록 없이 고용주가 안심결제(에스크로) 계좌에 급여를 예치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 받게 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선정 배경에 대해 “시급제 최저임금 근로자는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렵다. 급전이 필요하면 마일리지 현금화 서비스를 이용해 고금리 대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고 전했다.
최천욱 엠마우스 대표는 “고용주와 시간제 근로자 사이 번거로운 절차와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금융 소외에 처하기 쉬운 청년층이나 시간제 근로자를 지원하고 고용주에는 계약과 급여지급 분쟁을 줄여주는 포용적 금융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엠마우스는 내년 1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페이워치’와 ‘알바워치’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본격 출시한다. 직장인을 위한 ‘페이워치’와 시간제 근로자를 위한 ‘알바워치’를 통해 GPS기반 출퇴근 인증, 기록, 보관, 급여 당일 정산과 체불 임금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동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단 소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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