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스마트콘텐츠 테스트 플랫폼 지원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 개발 제품 품질을 높이고 사용자 요구에 맞춰 적기 출시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테스트,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했다. 사업은 테스트, 개발 컨설팅을 돕는 개발 테스트 지원과 온라인서비스 기술을 돕는 개발 인프라 지원, 스마트기기와 테스트 장비를 무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콘텐츠 테스트랩 운영으로 구성했다. 3차에 걸친 선정평가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개발 테스트 분야 40개 기업, 개발 인프라 지원 분야 30개 기업, 모두 합해 70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했단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뷰티 솔루션 기업 릴리커버는 지난 10월에 홍콩에서 열린 컨슈머 전자전에서 톱10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돼 해외 바이어와 200만 달러 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밍글콘은 와디즈에서 114%로 펀딩에 성공했고 게임개발사 퍼플오션이 TV예능 도시어부 IP를 활용해 개발한 낚시게임 도시어부M은 구글피처드 선정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5G 상용화를 위해 해결할 과제는 통신 네트워크 품질개선과 콘텐츠 확보라 판단, 5G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업 운영 방향도 진화하고 있다는 소개다. 올해 5G 콘텐츠 테스트 지원 분야를 신설하고 지원을 넓힌 결과 선정한 70개 기업 가운데 20% 가량인 13개 기업이 VR·AR 개발사며 이는 지난해 6개 기업 지원과 비교하면 2배 넘는 수라는 것.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에 마련한 스마트콘텐츠 테스트랩은 이용 현황도 밝혔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테스트랩 이용은 1,500건, 기기 대여 수는 5,000여 건을 넘어섰다. 운영 방식 확대 개편을 위해 지난 8월 NIPA는 안양시와 협력해 센터 내 5G망과 최신 5G 콘텐츠 테스트 환경을 구축, 내년부터 개발사와 일반인이 콘텐츠를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5G+ LAB’을 운영할 계획이다.
범원택 NIPA ICT문화융합팀장은 “5G 기반 ICT 기술 융합확산과 5G 스마트기기 보급 증가로 혁신적인 경제, 사회 변화를 예상한다. 디지털 콘텐츠 육성과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을 위해 유망 개발사가 좋은 성과를 이루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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