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엘이 지난해 말 유니레버 벤처스를 신규 투자자로 맞이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니레버 벤처스는 도브, 퍼실, 립톤 등으로 유명한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 그룹의 벤처투자 및 사모펀드 운용 자회사다.
라엘은 유니레버 벤처스를 비롯한 다양한 투자자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출한 15개 국가에 이어 중국, 라틴아메리카 등으로의 시장 확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라엘은 2018년 한국 지사 설립 이후 국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200억 원 규모 시리즈A를 유치한 바 있다. 해당 투자에는 GS리테일-미래에셋 합작 펀드, 소프트뱅크벤처스, 에이티넘 파트너스, 슈피겐, 뱀벤처스, TBT 벤처캐피탈, 롯데쇼핑, 닉스코스메틱 창업주 토니 고, 프리츠커 그룹 등 국내외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김지영 라엘 코리아 COO는 “미국 아마존 생리대 분야 판매 1위를 달성한 라엘 생리대를 필두로, 라엘이 글로벌 여성용품 시장의 선도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엘은 2016년 한인 여성 3인이 미국에 설립한 여성용품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8년 한국에 상륙했다. ‘여성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제품을 만든다’라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라엘은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팬티라이너, 여성청결제, 여성청결티슈 등의 다양한 여성용품과 시트 마스크, 스팟 패치 등의 뷰티용품으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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