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현대·기아자동차와 스타트업 생태계,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우수 스타트업 공동 발굴과 추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력 △보육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 투자 기회 공유에 나설 방침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한화생명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드림플러스와 현대·기아자동차 제로원을 통해 보험과 모빌리티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서비스 개선 협업을 추진하고자 공동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공모, 9개사를 최종 선정하기도 했다.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솔티드 △피트메디 △에이아이트릭스 △필드쉐어 △비트센싱 △마인드아이 △몽가타 △애니랙티브 △Eyeris.ai다.
양사의 현업 팀 주관으로 서류, 대면심사를 진행해 협업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각 스타트업은 PoC 프로젝트와 상품화 프로젝트, 사업연계/전략투자/해외진출 기회를 제공받는다. 선발된 스타트업 가운데 IoT 기술 기반 스마트 인솔 제조사 솔티드는 보행속도와 밸런스에 근거해 치매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보행 시 진동 알림으로 증상을 개선하는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향후 한화생명과 치매 관련 보험상품 협업을 기대하는 이유다. AI 기술을 보유한 마인드아이는 탑승객 피로도와 감정 상태를 측정, 모빌리티 분야 연계 방안을 연구해 현대차그룹과 모빌리티 분야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화생명 드림플러스는 스타트업 생태계 내 다양한 플레이어를 발굴, 협업을 연계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다양한 파트너와 신규 사업,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스타트업과도 협업을 넓히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과 현대자동차그룹 현업 팀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신사업과 신기술 관련 혁신 니즈에 기반해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전략투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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