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리빙랩 운영 활성화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지원을 내걸고 소셜벤처·로컬크리에이터 육성도 함께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센터는 시민과 민간기업, 전문가,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서비스를 개발하는 리빙랩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7년 말 부산 리빙랩 네트워크(이하 BNoLL)를 공식 출범하고 지난해 BNoLL 유럽 리빙랩 네트워크 정식 멤버가입 등 리빙랩 인프라를 활성화하고자 했다. 올해도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문제 발굴부터 서비스 기획, 문제해결, 업체 선정, 아이템 실증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리빙랩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도록 도울 예정이다. 스타트업과 연계도 지원한다. 또 오픈소스 하드웨어 활용 교육, IoT 리빙랩 개발자 세미나, 스마트시티 포럼을 열고 IoT 리빙랩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블록체인 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지난해 7월 부산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부산센터는 21년 8월 규제자유특구 선정기업 실증 완료 시점에 맞춰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블록체인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전문가와 협업해 아키텍처 구축사업과 맞춤형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관련 창업기업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위한 엑셀러레이팅에도 집중한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부터 사회적 혁신가치를 실현하려는 소셜벤처를 육성하고 있다. 2020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으로는 소셜임팩트 전문가 액셀러레이터를 연계한 밀착멘토링과 임팩트 전문가 포럼을 통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파이널 데모데이를 통해 임팩트 투자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는 것.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도 지난해부터 함께 추진, 올해는 우수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해 교육프로그램, 마케팅지원, 초기시장검증과 로컬임팩트 투자연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사업화를 위한 자금도 함께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기술창업기업뿐 아니라 블록체인부터 IoT리빙랩, 소셜벤처, 로컬크리에이터 육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창업기업을 세분화하고 집중 육성하겠다. 이를 통해 특화분야 창업기업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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