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코로나19 극복 위해 8억 규모 지원사업 마련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코로나19로 심각한 창작 위기를 겪고 있는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진흥원은 경기도가 4월 13일 발표한 문화예술관광 분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도형 문화뉴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콘텐츠 분야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임대료·사용료 감면(1.7억 원) ▲취약근로자 보호(4.9억 원) ▲콘텐츠 제작 자금지원(1.6억 원) 등 총 8.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임대료·사용료는 경기도 5개 지역에 위치한 ‘경기문화창조허브’와 진흥원 부천 본원에 입주한 총 131개 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의 임대료를 100% 감면한다.

취약근로자 보호를 위해서는 휴업 중인 영화 종사자에게 경기도 로케이션 발굴 등 다양한 영상제작 프로젝트 기회를 제공하고, 영상이 공익에 활용될 수 있도록 순환적 지원모델을 만들었다.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 300개 소를 대상으로는 택배 배송비를 지원하며, 인디뮤지션 200팀에게 온라인 공연을 지원한다. 도내 미디어센터 소속 활동 강사 70명의 온라인 교육 강의 콘텐츠 제작도 돕는다.

진흥원 제작·자금지원 참가 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부담액을 면제함으로써 원활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콘텐츠 창작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창작자들의 활동 기회를 만들어주고, 만들어진 콘텐츠가 공익에 활용될 수 있는 순환적인 지원모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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