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영입 번개장터 “인재 투자 계속할 것”

번개장터가 부문별 최고경영진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최고마케팅책임자로 전 유튜브 한국 유저 마케팅 총괄 최재화 CMO를, 최고제품책임자로 전 카카오 SNS 사업본부장 정용준 CPO를 각각 선임한 것.

최재화 신임 CMO는 베인앤컴퍼니, AB인베브(AB-Inbev) 아시아 크래프트 맥주 마케팅 디렉터, 구글 한국 지사에서 근무하며 유튜브 한국 유저 마케팅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앞으로 번개장터 내 전사 전략과 브랜드 전략, 마케팅 활동 시너지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용준 신임 CPO는 아이콘루프, 카카오 부사장과 SNS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번개장터 측은 신규 경영진을 주축으로 리셀 문화 형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 또 개인화 상품 추천, 안심결제 서비스 번개페이를 포함한 비대면 중고거래 경험을 빠르게 혁신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 인재 유치를 통해 쾌적한 개인간거래 환경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도 힘쓸 예정. 앞서 회사 측은 AI와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성을 갖춘 기업인 부스트를 인수하는 한편 부스트 창업자 이동주 전 대표를 신임 CTO로 영입한 바 있다.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는 “매력적인 중고 상품을 빠르고 믿을 수 있게 거래하려면 콘텐츠와 서비스 측면에서 많은 고객 경험 혁신이 필요하다”며 “중고거래를 포함한 개인간거래 신뢰도 향상과 거래 문화 혁신에 관심이 있는 기술, 콘텐츠, 사업 등 분야별 인재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