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체 콘텐츠 중 67%가 모바일에서 소비된 걸로 나타났다.
데이블이 23일 발표한 2019 미디어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1인당 하루 평균 콘텐츠 소비량도 모바일이 2.17건으로 PC 2.01건보다 높았다. 남성이 56%로 여성 44%보다 높은 콘텐츠 소비량을 보였고, 25~44세 연령대가 주로 콘텐츠를 소비했다.
데이블은 미디어를 ▲경제지 ▲매거진 ▲방송/통신사 ▲블로그 ▲스포츠 ▲연예지 ▲인터넷신문 ▲전문지 ▲종합일간지 등 9개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비 행태를 분석했다.
종합일간지는 인당 하루 평균 콘텐츠 소비량 및 전체 콘텐츠 소비량에 있어 1위를 차지했다. 모든 미디어 카테고리에서 주중보다 주말에 트래픽이 감소했다. 특히 경제지는 주중보다 주말에 트래픽이 60%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으며, 블로그와 연예지는 주말에도 주중 트래픽의 90% 수준을 유지했다.
매거진은 83.8초로 가장 높은 방문 당 체류 시간을 기록했으며 스포츠는 44.9초로 가장 낮은 체류 시간을 나타냈다. 스포츠의 경우 남성 이용자가 70% 정도 차지했고, 연예지, 블로그, 매거진은 여성 사용자의 비중이 더 높았다. 블로그는 18~24세의 젊은 연령대가, 종합일간지, 방송/통신사는 55세 이상의 고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콘텐츠 소비량을 보였다.
2018년 대비 2019년에는 콘텐츠 이용자 수가 10.5% 하락하며 전체 콘텐츠 소비량이 1.7% 감소했다. 특히 PC의 경우 콘텐츠 이용자 수가 11.4% 떨어지며 콘텐츠 소비량이 4.8% 하락했다. 모바일은 2018년 대비 2019년 인당 하루 평균 콘텐츠 소비량이 10.7% 상승하며 콘텐츠 소비량은 0.1% 하락하는 데 그쳤다.
경제지와 인터넷 신문은 2018년 대비 2019년 인당 하루 평균 콘텐츠 소비량이 20% 이상 증가하며 트래픽이 상승했다. 반면 블로그는 콘텐츠 이용자 수가 50%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며 콘텐츠 소비량 또한 51.3% 감소했다.
백승국 데이블 이사는 ’2019 미디어 소비 트렌드’가 한국 미디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미디어 운영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마케터는 ‘2019 미디어 소비 트렌드’를 통해 더욱 정교한 캠페인 전략을 구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 데이블이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동일한 765개 미디어(네이버 블로그 제외)를 대상으로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행태를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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