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캣, 1분기 매출 98억 원… 전체 매출 95%가 ‘쿠캣마켓’

푸드 컴퍼니 쿠캣이 1분기 매출액 98억 3,800만 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3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쿠캣 누적 매출액은 2일 기준 100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실적은 2014년 설립 이후 첫 1분기 실적이 발생한 2015년 3,500만 원 대비 281배 증가했다. 최근 1년 간 월 평균 성장률은 약 15%대다. 2019년 연 매출은 185억 원으로 2018과 2017은 각 79억원, 43억 원대를 기록했다.

쿠캣은 매월 두 자릿수 성장 비결로 2019년 5월 출시한 자체브랜드(PB) 전문 푸드몰 ‘쿠캣마켓’을 꼽았다. ‘오늘 뭐 먹지?’, ‘쿠캣’ 등 국내외 3,200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쿠캣 푸드 콘텐츠 채널 구독자 수 증가가 쿠캣마켓 신규 회원 및 매출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분석이다. 쿠캣마켓 올 1분기 매출액은 93억 1000만원으로 쿠캣 전체 매출의 약 95%가 쿠캣마켓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쿠캣은 올해 흑자전환에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4월 기준 쿠캣마켓의 회원 수는 55만 명, 월간 사용자 수는 120만 명이다. 월 기준 재구매율이 약 32%, 분기 기준 재구매율이 약 48%이다. 판매 상품 수는 총 89품목 162종이며 이 중 PB 상품은 62품목 119종으로, PB 상품 비중은 약 74%이다.

쿠캣 이문주 대표는 “쿠캣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고객 분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쿠캣마켓이 론칭 1년 만에 분기 매출액 100억원에 육박하는 푸드몰로 급성장할 수 있었다”며 “2,000만 명에 달하는 쿠캣 해외 채널 구독자를 바탕으로 쿠캣마켓 PB 제품의 글로벌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K-푸드 컴퍼니로 도약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