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가 와디즈벤처스를 통해 고요한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 코액터스에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와디즈벤처스의 첫 모빌리티 분야 투자다.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 시행에 따른 산업 확대에 발맞춰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이로써 와디즈벤처스는 코액터스의 첫번째 기관투자자가 됐다.
코액터스는 사회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20대 청년 창업가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소셜 임팩트 기업이다.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고요한 택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코액터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운송사업 고요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로서 모빌리티 시장에 직접 진출할 계획이다.
향후 코액터스는 고요한 모빌리티 정식 서비스 출시 일정에 맞춰 와디즈에서 펀딩 프로젝트를 열 계획이다. 와디즈 펀딩을 통해 고요한 모빌리티 미션을 알리고 이를 지지할 대중 참여를 이끌어 내 초기 팬덤을 형성하려는 목적이다.
코액터스에 따르면 전체 직원 30% 이상을 청각장애인으로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모바일 앱 기반 예약 전용 서비스를 통해 정기예약제, 월정액제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와디즈벤처스 투자유치와 함께 지지와 응원을 받으며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 더욱 기대된다”며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기술로 모빌리티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말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다소 얼어붙어 있는 모빌리티 투자 시장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와디즈벤처스를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셜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기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신설된 와디즈벤처스는 임팩트펀드 운용사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소셜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한다. 현재까지 15개 기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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