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소상공인 맞춤형 절세 서비스 ‘리드넘버’ 시드투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소상공인 세금절약 서비스 리드넘버에 시드투자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리드넘버는 소상공인 맞춤형 세무회계 서비스다. 사용자가 리드넘버 앱 설치 후 정보를 연동 하면 AI 기술이 실시간으로 최적의 절세액을 산출한다. 홈택스, 여신금융협회, 은행 등 정보와 연동해 카드 수수료, 국세청 미반영 비용, 매출 발생 유형에 따른 공제비용 등을 최대한 반영해 세금을 절약하는 원리다. 절약된 금액은 리드넘버 앱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세무사무소 대비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RPA 시스템으로 소상공인의 모든 거래를 분석하고 서비스 가격은 절반으로 낮췄다. 입금 누락 및 입금 보류액 확인 기능 또한 무료로 제공한다.

투자를 이끈 최웅 더벤처스 팀장은 “리드넘버는 세무 업무 중 발생하는 데이터들을 정형화하고 반복작업을 자동화하여 원가절감을 실현했고, 이렇게 절감된 비용을 판매 가격에 반영했다”며, “단순 기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동된 정보들을 토대로 세금 절약까지 해주는 똑똑한 서비스로,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더욱더 도움이 되는 기업”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민 리드넘버 대표는 “현재 시스템 로직에 따른 자동처리를 통해 오류를 감소시키고 서비스 품질을 균일화하는 작업을 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세무뿐 아니라 노무, 법무 등 확장된 영역을 제공하는 전문직 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