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법률플랫폼 화난사람들이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화난사람들은 법률서비스의 사각지대에서 법적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던 다수 피해자들의 문제를 변호사와 함께 해결하고 풀어나가는 공동소송 플랫폼으로 시작해 2019년 8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와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투자사 ‘에스오피오오엔지’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일반 이용자는 화난사람들 플랫폼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공동으로 법적 대응을 하여 실질적인 권리구제를 기대할 수 있고 변호사는 기존에 번거롭던 공동소송 사무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화난사람들에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약관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심사청구하는 프로젝트,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에 대한 의견을 국민들이 직접 작성해 보내는 프로젝트 등 일상생활 밀착형 프로젝트들이 다수 진행됐다. 일반 이용자는 10만 명 이상 가입했고 그중 7만 명 이상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최초롱 대표는 “앞으로 화난사람들 플랫폼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자들이 문제를 알리면 필요한 법적 대응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이미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참여자와 담당변호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는 “화난사람들은 개인 혼자 힘으로는 바꿀 수 없는 사회적 문제들을 다수가 모여 한 목소리로 사회를 이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점과 법률시장에서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이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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