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권대장 운영사 벤디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MS는 정보 보호 인증 제도로 정보 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을 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시행하고 있는지 KISA 등 인증 기관에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및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등 총 80개 기준 아래 234개 항목에서 합격점을 받아야 한다. 모바일 식권 전문 기업이 ISMS 인증을 받은 건 벤디스가 처음이다.
벤디스의 ISMS 인증 획득은 기업을 대상으로 모바일 식권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벤디스는 ISMS 인증 의무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지만, 기업의 인사 정보와 식대 결제 데이터를 다루는 등 식권대장이 가진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인증 심사를 받았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식권대장은 400개 기업에 소속된 직장인 8만 명이 식대 결제를 위해 매일 한 번 이상 사용하는 오피스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정보 보호에 더욱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직장인들이 식권대장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벤디스 전체의 정보 보호 인식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으로 내부 보안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정보 보호 관리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권대장은 벤디스가 2014년 출시한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이자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 식권 서비스다. 종이식권, 식대장부, 법인카드 등 기업의 전통적인 식대 지급 방식을 모바일 앱으로 옮겨왔다. 최근에는 기업에서 지급한 식대 외에 사용자 개인이 신용카드 등을 간편결제 수단으로 등록해 필요할 때마다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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