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를 위한 스마트 주식투자 플랫폼 ‘알파스퀘어’를 개발중인 알파프라임이 슈미트로부터 3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알파스퀘어는 기존 증권 포탈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복잡한 투자 정보와 기능을 차별화된 UI/UX를 바탕으로 새롭게 풀어낸 플랫폼이다. 개인투자자, 특히 초보 투자자들이 주식 종목, 주가 차트, 발굴 분석 등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알파스퀘어의 메인 화면은 관심 목록, 차트, 스마트탭의 형태로 직관적으로 구성됐으며 종목을 기반으로 동기화됐다. 스마트탭 안에는 정제된 기업 정보와 다양한 보조 지표를 이용한 매수·매도 시그널, AI 기반의 다양한 발굴 분석 툴 등 개인 투자자가 꼭 필요로 하는 기능만 담았다. 또한 대부분의 HTS는 기존 Mac 환경에서 구동되지 않은 반면, 알파스퀘어는 Mac에서도 실시간 시세와 다양한 고급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알파스퀘어는 현재 웹 베타버전만 운용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별 활성 사용자 수가 1만 3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용자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알파프라임은 다음 달 모의투자 및 소셜 기능 등을 추가한 정식 버전의 알파스퀘어를 모바일 버전과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알파프라임 장선우 이사는 “스마트폰이 있기 전에 우리는 휴대폰과 함께 mp3, 전자사전, pmp 등 다양한 기기들을 들고 다녔지만, 스마트폰 보급 후 하나의 화면에서 모든 기능을 직관적으로 통합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알파스퀘어는 스마트폰처럼 기존 주식투자 생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라고 포부를 밝혔다.
알파프라임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유니스트) 석박사 출신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핀테크 기업이다. 알파스퀘어에 이어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투자자 개개인에 맞춤형 퀀트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파퀀트’를 개발중이다. 또한 현재 운영하는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알파캠퍼스’라는 주식 관련 교육 콘텐츠와 분석 리포트 판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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