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시설 회원권 O2O 플랫폼 ‘다짐’ 운영사 스톤아이가 미국 소재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다짐에서는 전국 1,000여 개 운동시설의 정보 및 이용 후기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만을 넘어섰으며,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전년 동월대비 거래액이 5배 이상 증가했다.
다짐은 기존 운동시장의 문제였던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고자 시설의 자세한 정보와 할인가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다양한 운동을 원하는 현대인의 요구에 맞게 여러 시설을 함께 이용하면 최대 80%까지 할인이 적용되는 ‘다짐 통합 회원권’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트레이너 매칭 서비스를 통해 300여 명의 트레이너와 비대면 채팅 상담을 운영한다. 운동시설을 위한 영상 광고 상품 성과는 비용대비 평균 20배다. 과거 운동 외 분야로 확장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일일입장권 기반의 서비스들과 달리, 다짐은 운동회원권 서비스만을 위한 사용자 경험과 시설의 모객, 홍보, 운영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 선보인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짐은 이번 투자를 통해 취약 지역의 제휴 시설을 추가하고 트레이너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운동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도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전혁진 스톤아이 대표는 “운동시설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높지만, 잦은 환불 갈등과 높은 폐업률 등 해결되어야 할 문제도 많다”며 “다짐을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의 운동 경험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지윤 스트롱벤처스 책임심사역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팀의 실행력과 결속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특히 기존의 사용자와 판매자의 불편함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성장 중인 운동 시장을 다짐이 선도할 것으로 판단해 투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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