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들의 후속 투자 유치 및 비즈니스 연계를 돕기 위한 ‘엘캠프(L-Camp) 온라인 데모데이’를 28일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으며 롯데그룹 신사업 관련 임직원 및 국내외 유수의 투자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엘캠프는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창업 지원금 및 사무 공간,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2016년 2월부터 엘캠프를 통해 스타트업 12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7기 14개사가 지원을 받고 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엘캠프 6기 스타트업들의 프레젠테이션 및 Q&A로 진행됐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아래 9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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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캠프 출신 스타트업의 성과도 주목할만하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엘캠프 1~5기 스타트업 72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기업가치는 1,748억원에서 7,010원으로 4배가량 성장했다. 직접 고용의 경우 426명에서 948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절반 이상의 회사가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엘캠프 6기 중 큐엠아이티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네이버로부터 총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비대면 면접 플랫폼 ‘직감’을 운영하고 운영하고 이는 큐레잇은 지난 5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구직자 12만명 규모의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으며 같은 달 다날로부터 3억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은 “최근 2030세대의 젊은 소비자들은 의식주 일상의 많은 부분에 스타트업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그룹도 이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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