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브랜드 IP 보호 솔루션 제공 기업 마크비전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유통구조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집중되면서 이커머스 내 위조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이 분석한 위조상품 유통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565건이던 상표권 침해(위조상품) 신고 건수가 올해 7월 기준 1만 1천 176건으로 20배가량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건수 중 온라인상 침해 신고 비율이 98.7%로 압도적이었다.
마크비전은 업계 1위 ‘쿠팡’을 시작으로 연내 국내 모든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및 오픈마켓에 솔루션을 연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영역 확장으로 마크비전이 서비스하는 지역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총 9개 국가로 늘어나게 되었다.
주력 산업군은 전 세계적으로 위조상품 문제가 심각한 패션, 식품, 뷰티 등이다. 현재 각 산업별로 각각 10만 개 이상의 정품 이미지 데이터를 보유해 위조상품 적발 정확도는 90% 이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DB가 추가로 확보되면, 자체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보다 정교하고 빠른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제거할 수 있는 위조상품의 개수에는 제한이 없다.
마크비전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수백만 건 이상의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레이닝 되었다. 딥러닝 이미지 인식기술을 통해 이커머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백만 개의 상품 중 외관상 유사한 제품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으며, 상품설명, 가격, 구매 리뷰 등의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하여 더욱 정확하게 위조상품을 적발 및 제거할 수 있다. 여기에, 지식재산권 침해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퍼포먼스 페이지도 제공하고 있어, 기업이 IP에 대한 전반적인 전략을 수립할 때도 활용 가능하다.
한편, 마크비전은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타오바오, 티몰, 알리익스프레스, 쇼피 등 글로벌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위조상품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지식재산권(IP) 침해 여부 판단, 위조상품 게시물 관리, 신고, 삭제 과정까지 한번에 처리해 주는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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