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막례, 인공지능에 도전

음성 인공지능 전문 기업,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이 유명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레시피북, ‘박막례시피’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오디오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1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Korea Granma”, 박막례 할머니의 인생 레시피로 2만 독자들의 선택을 받은 레시피북 ‘박막례시피’는 주방에서 귀로 들으며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오디오북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오디오북 내의 박막례 할머니의 목소리는 실제 박막례 할머니의 목소리가 아닌, 인공지능으로 구현된 목소리라는 점이다.

오디오북 제작에 활용된 인공지능 기술은 딥러닝 기반의 음성합성 기술(Text To Speech, TTS)로 소량의 음성데이터만으로도 그 사람의 목소리를 비롯한 다양한 발화습관들을 모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박막례 할머니가 실제로 읽은 문장 400개를 인공지능에게 학습시켜, 인공지능이 박막례 할머니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특유의 사투리와 억양까지 완벽하게 모사했다.

완성된 오디오북을 먼저 들은 박막례 할머니는 “직접 읽는 수고를 컴퓨터가 대신 해준다고 하니 고맙고, 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막례시피’ 오디오북은 스토리텔, 팟빵 오디오북, 네이버 오디오클립, 구글 오디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이언로켓은 AI 음성 기술을 많은 사람들이 영상제작에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영상제작 프로그램, ‘Vresss’를 런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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