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뱅킹 앱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분석 기간은 2020년 5월 1일부터 2020년 12월 10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분석했습니다.
1. 월 사용자 ‘1천만’ 넘는 ‘카카오뱅크’, 11월 모바일 뱅킹 앱 1위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1월 가장 많은 사용자수(MAU)를 확보한 뱅킹 앱은 ‘카카오뱅크’였습니다. ‘카카오뱅크’는 11월 한달 동안 1070만 5,435명의 사용자수(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기록하며, 뱅킹 앱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업계 2위의 ‘KB스타뱅킹’ 사용자수는 926만 3,888명으로 ‘카카오뱅크’의 사용자 대비 144만 1,547명 적었습니다.
2. 업계 1위 ‘카카오뱅크’ 10대부터 40대까지 사용자수 가장 많아
연령별 사용자수 현황에서도 ‘카카오뱅크’는 10대부터 40대까지 가장 많이 사용한 뱅킹 앱으로 확인됐으며, 비중은 20대(371만 3,383명), 30대(281만 5,727명), 40대(239만 2,042 명), 50대(110만 1,958명), 10대(45만 7,231명), 60대 이상(22만 5,094명) 순이었습니다.
3. 주요 은행 앱 사용자 평균 33% 이상 ‘카카오뱅크’ 동시 사용
‘카카오뱅크’의 경우 타 뱅킹 앱과의 중복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는데, 주요 7개 은행 앱 사용자 중 ‘카카오뱅크’를 동시에 사용하는 비율은 평균 33% 이상이었습니다. 반면, ‘카카오뱅크’ 앱의 단독사용비율은 15%에 그쳤습니다.
4.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 1위는 ‘NH콕뱅크’, 사용시간 1위는 ‘신한 쏠’
11월,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가 가장 많은 앱은 ‘NH콕뱅크’(9.2일)가 차지했고, 사용시간 1위는 ‘신한 쏠’(0.43시간)이었습니다.
5. ‘하나원큐(new)’, 설치 후 30일간 삭제율 가장 낮아
뱅킹 앱 신규 설치자 재방문율은 ‘하나원큐(new)’가 가장 높았는데, 신규 설치 후 8주가 경과한 뒤에도 평균 43.5%의 사용자가 재방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설치 30일 이후 평균 삭제율이 가장 낮은 앱도 ‘하나원큐(new)’(16.2%)였습니다.
한편, 2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금융 상품 개편, 고금리 예적금 프로모션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규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이뱅크’의 11월 사용자수(MAU)는 96만 9,980명으로 지난 5월(67만 8,433명) 대비 42% 이상 증가했으며, 신규 설치 사용자수도 5월(4만 4,867명)과 대비해 3.6배 이상 증가한 16만 4,792명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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