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건강복지서비스 스타트업 ㈜그래잇이 보다 체계적이고 생활에 밀접한 임직원 건강복지 프로그램을 이달 정식 런칭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래잇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복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전문가의 진단과 생활밀착형 맞춤 케어 등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단순 검진, 교육 등 일회성에 지나지 않던 기업들의 건강복지 혜택을 차별화된 서비스로 제안한다. 특히, 쉽게 접하기 힘든 전문가의 진단과 고객사 맞춤 케어 프로그램을, 알고리즘을 이용한 건강행태 분석과 대중적인 아이템(건강기능성 식품 등)을 활용하여, 월 식대 지원비 1/4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그래잇 프로그램은 ▲임직원 건강행태 문진 후 고객사 리포트 발행 ▲리포트를 기반으로 영양사의 생활밀착형 케어 솔루션(식단 관리, 맞춤형 영양제) 제안 ▲기타 건강복지 프로그램 및 캠페인(요가 클래스, 건강문화 캠페인 등) 연계 지원으로 구성된다. 임직원 건강 행태를 문진을 통해 데이터로 제공하고, 식단관리, 건강기능식품 섭취 등 생활밀착형 케어 프로그램을 설계해 서비스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기업들의 임직원 건강복지비 지출은 연간 5조원에 달하지만, 실제 직장인들이 건강 증진을 위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식단 관리, 운동, 건강기능식품 섭취 등과 관련된 지원은 미비한 상황으로, 직장인의 70%가 회사 건강관리 정책에 불만족하고 있다고 설문조사기관 나우앤서베이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그래잇은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 최근 젊은 연령층까지 확대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니즈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잇은 정식 론칭 전, 프로그램에 대한 성장 가능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6개 기업과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달 정식 프로그램 론칭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100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그래잇 양승만 대표는 “국내 기업들의 건강복지 사업은 규모가 크고 임직원 건강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여지가 많지만, 대부분 일회성이고 소극적인 혜택에 그치는 편이다”라며, “그래잇은 임직원의 생활에 보다 밀접한 건강복지 프로그램을 위해, 그간 쌓아온 직장인 건강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적절한 케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궁극적으로 전 국민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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