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메인넷을 기반해 서명 위조와 문서 변조 등 위·변조 문제를 해결한다.”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전자계약 플랫폼 피르마체인(FirmaChain)이 자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전자계약 솔루션 출시 소식을 4일 전했다.
이전의 전자계약 솔루션 ‘듀잇(duite.)’은 ‘듀잇 2.0’으로 고도화돼 새롭게 ‘도뉴(DONUE)’라는 브랜드로 지난해 12월 30일 소프트 런칭했다.
도뉴는 계약, 서명, 관리가 각기 이뤄지는 현 계약 시스템의 불편함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한 전자계약 원스톱 솔루션이다.
피르마체인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데이터의 안전성을 높이고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등으로 기존의 전자계약 솔루션들과 차별화했다.
도뉴에서 체결된 계약은 피르마체인의 메인넷인 아우구스투스 1.0(Augustus 1.0)을 통해 고유 식별 값(해시값) 저장 및 위·변조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고, 중앙 스토리지인 AWS(Amazon Web Service) 등을 통해 데이터가 저장되고 관리된다.
탈중앙화 신원증명 기술은 마이키핀(MYKEEPiN)을 통해 구현된다. 피르마체인은 2020년 11월 국내 4대 DID 연합체 중 하나인 마이키핀 얼라이언스(MYKEEPiN ALLIANCE) 합류 소식을 전하며, 기술 연동을 예고한 바 있다.
도뉴는 계약 당사자 편의 및 실무자 효율성을 위해 △직접 서명 △서명 및 도장 생성 △개별 계약서 대량 전송 △계약자 간 채팅 △알림 서비스 △그룹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도뉴에서의 전자계약은 종이계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소송이나 법적 갈등 발생 시 증거 자료로 채택될 수 있다. 피르마체인의 파트너인 법무법인 리우(LIWU Law Group)를 통해 지속해서 법적 효력을 검증한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과 사업자 전용으로 나뉘며, 사업자는 별도 문의를 통해 API, SDK, 구축형 등의 형태로 맞춤형 활용이 가능하다.
피르마체인 윤영인 대표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선택에서 필수가 된 만큼 기존의 종이계약에서 전자계약으로 계약의 패러다임이 점진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도뉴는 블록체인이 적용된 전자계약 솔루션인 만큼 중앙화된 관리의 리스크를 보완하고, AWS를 통해서도 저장 관리되기에 이중 관리를 통해 계약에 대한 위·변조 위험을 낮추면서 일반적인 전자계약 서비스와 차별화를 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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