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 테크기업 퍼블리시(Publish, Inc.)는 최근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entifier) 플랫폼의 클로즈 베타서비스(CBT)를 완료하고 상용화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퍼블리시 DID 플랫폼은 미디어 산업에 특화된 신원증명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다. 기존 플랫폼 서비스와 달리 인증기관과 인증서 종류가 아무리 많아져도 별도로 시스템을 확장할 필요가 없는 통합인증 아키텍처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다수의 미디어 사업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인터넷 미디어 CMS ‘퍼블리시소프트(PUBLISHsoft)‘와 연계해 프로토콜경제(Protocol Economy) – 팩트체크(Fact check) – 자기주권ID(Self Sovereign ID)로 이어지는 퍼블리시 프로토콜(PUBLISH Protocol)의 근간을 구현할 예정이다.
퍼블리시는 올해 1분기에 DID 서비스를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한 개의 아이디로 수많은 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퍼ID 프로젝트(Super ID Project)’, 홍채·지문 등 생체정보와 연계한 ‘바이오메트릭 2FA(Biometric 2FA)’ 등 다양한 인증서비스 개발에 주력한다.
퍼블리시는 미디어 산업 혁신을 목표로 퍼블리시 프로토콜 기반의 미디어 댑 발굴과 유기적인 생태계 성장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미디어 컨텐츠관리시스템(CMS) ‘퍼블리시소프트’를 출시하고, 산업 전반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글로벌 미디어·기술업체·학문기관 연합체인 ‘퍼블리시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지난해 9월에는 미디어 시장 확장과 혁신을 위해 2700여 회원사를 보유 중인 국내 1위 인터넷 미디어 CMS 서비스 기업 엔디소프트(NDSoft)와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CMS 서비스 제공에 협력 중이다. 또한 미국 드레이퍼재단와 협력해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이스라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싱가포르 지사 설립을 완료했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최근 공공부문과 금융부문에 이어 미디어 산업에서 DID가 활용되기 시작함으로써, 올해는 인프라 구축단계를 지나 다양한 생활밀착형 DID 서비스를 만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퍼블리시는 미디어와 언론 산업에 특화된 DID 개발을 주도해 미디어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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