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가 회사의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대규모 자금조달에 다시 한 번 성공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200억 원 규모의 4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5G 및 신규사업 대응을 위한 경상 연구 개발, 시설투자, 기타 운영자금으로 쓰이게 된다.
BW 발행에 참여한 안다자산운용과 씨스퀘어자산운용은 알엔투테크놀로지에 3번째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두 업체는 2017년 60억 원 규모의 2회차 전환사채를 시작으로 2019년 10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에도 참여한 바 있다.
알엔투테크놀로 관계자는 “높은 미래 성장성에 대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5G 글로벌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소재 및 부품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차전지 보호소자 사업 역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자금조달은 조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면이 많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전환사채 제로금리 형태인 데다가 리픽싱도 포함되지 않았다. 10% 할증된 행사가액(23,008원) 및 10% 콜옵션 조건도 들어가 있다. 최근 할증이 붙는 경우도 드문 데다가, 할증이 붙더라도 리픽싱이 없는 사례는 흔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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