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여성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1년 여성기업 육성사업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책정된 예산은 총 88억원이다.
이번 공고에는 여성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성공한 여성 기업가와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기업 대사단‘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여성기업의 판로와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 프로그램 마련, 여성과학기술인 창업지원을 위한 전용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여성 특화 프로그램(W-창업패키지) 등 창업지원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등이 기술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여성특화 창업프로그램(W-창업지원패키지, 200명)을 운용한다.
‘W-창업지원패키지 프로그램’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센터와 협력해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과학기술인이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실전창업교육 수료 후,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도록 1:1 전문가 멘토링을 실시하고 우수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여성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여성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올해는 여성 예비창업자·지역 리그를 별도로 신설해 우수 창업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이중 32개팀에 포상한다.
수상 기업은 케이(K)-스타트업 본선 연계(15팀 내외)와 투자유치를 위한 1:1 멘토링과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 우대 등 연계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에 개소하는 경북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한 전국 18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낡은 시설 개선과 함께 수유실, 키즈룸 등 육아 공간도 마련한다.
올해 상반기 경북 구미에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새로 개소되고 인천, 경남(창원) 센터의 창업보육센터를 확장 이전되는 등 창업공간이 늘어나고 시설도 대폭 개선되며 노후화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충북(청주) 센터의 이전확장도 추진된다.
여성기업 대사단 신설 등 애로 해소, 인력지원 강화
성공한 여성 기업가, 전문가 등으로 100명 내외의 ‘여성기업 대사단’을 구성해 여성 창업기업 멘토링과 네트워크 지원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전국 여성기업 센터에 배치된 7명 전문가를 통해 창업, 금융, 수출 등 경영애로 상담을 진행하는 여성기업 데스크를 운영했으나 금융, 기술 등 분야별 심층 상담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성공한 여성 기업가, 전문가 등으로 ’여성기업 대사단‘을 구성해 여성 창업기업의 심층 멘토링을 통해 애로를 해소하고 상호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를 통해 전문인력 채용을 원하는 여성기업에 전담 일자리 매니저가 맞춤형 매칭을 지원하고, 온라인 면접과 채용도 가능하게 하는 등 비대면 채용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100개사를 매칭할 예정이다.
더불어 여성기업 대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성 최고경영자 과정(총 600명)을 경영, 금융, 판로, 자영업 등 분야별 온라인 과정으로 운영한다.
여성기업의 판로, 수출 확대 등을 위한 체계적 지원강화
여성기업의 TV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등 디지털 판로개척을 위한 교육, 전문가 멘토링, 방송까지 일괄 지원한다.
디지털 판로개척 온라인 교육을 수료한 500개사 중 유망기업 50개사 선발해 전문가 1:1 멘토링, 티브이TV홈쇼핑·라이브커머스 방송 지원,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위한 사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출을 희망하는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에 필요한 온라인 교육 (300명) 수료 후 유망기업 50개사 선발해 멘토링과 수출에 필요한 직접 사업비, 해외 바이어와 화상 상담회 등을 지원하는 W-수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성기업 제품의 공공 조달 시장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여성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디지털 북을 제작하고 제품홍보 누리집도 운영한다.
통합공고의 세부 내용은 여성기업 포털(www.wbiz.or.kr)과 중기부 누리집 사업공고(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 사업공고는 여성기업 육성사업을 수행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별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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