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AI 스타트업 아티큐(대표 이혜성)가 끌림벤처스로부터 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티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모여 2019년 9월에 설립한 기업이다. 의료 술기의 zero learning curve를 달성하여 최상의 의료 술기를 동시대의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와 인공지능, 로보틱스의 융합을 통해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그 첫 단추로, 아티큐는 현재 정맥 채혈 자동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으로 채혈 부위를 자율적으로 판독하고 로봇을 통한 채혈에 성공하며 개념검증을 완료하였고, 실제 채혈 환경에 적용 가능한 상용화 솔루션의 개발 및 의료기기 판매 인허가 준비 중에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맥 채혈 자동화가 구현되면, 의료인은 과도한 업무량에서 해방될 수 있고, 병원은 인력 고용과 교육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비대면 환경에서 채혈이 가능해지므로 코로나19 등 감염성 질환 환자와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환자 채혈도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혈관이 잘 보이지 않아 채혈 시마다 여러 번 찔려야 했던 환자들은 그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티큐 이혜성 대표는 “올해에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완료하여 판매 인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의료 술기의 실패율과 부작용을 낮춤으로써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만족하는 의료 현장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투자를 진행한 끌림벤처스 남홍규 대표는 “아티큐는 Medical AI 분야 전문성을 갖춘 최적의 인재로 구성된 팀으로, 의료 술기 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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