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패션 검색 엔진 플랫폼, 리얼리를 운영하는 더리얼그룹이 미국계 벤처캐피탈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리얼리는 명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가격 비교부터 전 세계 명품을 쉽고 빠르게 찾고 구매까지 할 수 있게 명품 패션에 특화된 검색 엔진을 구축하고 있다.
리얼리는 기존 명품 시장의 문제였던 파편화된 명품 패션 정보로 인해 생긴 가격과 재고 정보의 비대칭성, 셀러 별 유통 구조에 따라 발생되는 가격의 차이, 해외 사이트 구매의 어려움을 자체 구축한 글로벌 명품 검색 엔진을 통해 셀러와 구매자를 잘 매칭해줌으로써 한번에 해결하고자 한다.
리얼리는 2021년 9월 론칭 후 매 달 평균 210% 이상의 거래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월 3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리얼리의 공동창업가 안성준 CEO와 이수찬 CTO는 대학생 채용 플랫폼 슈퍼루키, 싱가포르 뷰티 서비스 베니티, 공유오피스 스테이지나인 등 창업과 매각을 경험한 연쇄창업가들이다.
리얼리 안성준 대표는 “리얼리의 핵심은 셀러와 구매자 간의 연결이고 이는 결국 사용자가 편하게 찾고자 하는 명품을 쉽게 검색 할 수 있는 기능이 핵심으로 보고 있다.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이번 투자금으로 좋은 인재 확보, 서비스 기능 및 사용자 경험 개선 그리고 브랜딩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2025년까지 리얼리를 국내 최대 명품 검색 엔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조지윤 수석심사역은 “온라인 쇼핑에 친숙한 MZ세대의 명품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 55%로 전망하고 있다. 리얼리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마켓을 구매자 중심으로 변화 시켜 MZ세대에게 친숙한 버티컬 플랫폼을 만들어 여행 메타검색 엔진 Kayak과 같은 글로벌 명품 검색 엔진을 만들고 있다”며 “더리얼그룹 팀의 창업경력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빠른 대응 또한 높이 평가하여 투자를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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