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비(대표: 전영훈)는 자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 디지털 부동산 민간경매 플랫폼 ‘경매야‘가 12일 정식 서비스 론칭한다고 밝혔다. 그간 경매 시장은 오프라인 중심의 아날로그 형태로 이뤄지며 디지털화가 가장 더딘 부문이었지만 경매야 서비스를 통해 누구든지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으며 온라인 경쟁입찰 경매방식으로 다양하고 합리적인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경매는 법원에서 하는 경매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하는 공매가 있다. 세금을 체납한 경우 캠코에서 공매를 하고, 경매는 법원에서 민사집행법에 의해 진행한다. 두 가지 다 공공기관이 운영하고 있다. 이와 달리 일반 개인이 경쟁 입찰 방식으로 부동산을 거래하는 방식이 있는데 이를 민간경매라 한다.
넥스트아이비의 민간 경매 플랫폼 ‘경매야‘는 온라인 방식으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민간경매다.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민간경매 시장이 제대로 시작되지 않은 반면 미국은 경매 시장 중 30% 이상이 민간경매로 거래된다. 온라인 경매 회사에 물건을 의뢰하면 홍보부터 등기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방식을 국가에서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뉴질랜드도 30% 이상이 민간경매로 거래되고 있고, 중국은 지난해 동안 인터넷 경매에 출품된 부동산이 49만건을 넘어섰고 은행의 부실채권을 줄이는데 민간경매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매야‘ 운영사 넥스트아이비는 국내에서도 민간경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상권 상가들의 공실은 늘어나고 있고, 은행의 부실채권의 증가속도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매로 나오는 부동산과 급매물 역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매야‘와 같은 온라인 민간경매 플랫폼의 수요는 점점 더 증가할 전망이다.
‘경매야‘는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사용해 시장 참여자들의 시간 단축, 비용절감 등 체감도와 만족도 높은 서비스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넥스트아이비는 ▲온라인 중개서비스의 경매방식 도입 및 활성화 ▲급매물, 점유권, 부실채권(NPL) 등 경매에서 다루는 상품 확장 ▲법원 경매의 디지털화라는 3단계 비즈니스 플랜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경매야‘는 오프라인 경매와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넥스트아이비 관계자는 “온라인 경매의 경우는 입찰 데이터의 위변조 가능성이 없어야지만 구현이 가능한 서비스“라며 “경매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 참여자들이 신뢰하고 경매에 참여할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넥스트아이비는 블록체인 개발 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경매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경매야‘ 플랫폼에서는 경매 참여자들의 입찰가를 암호화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한다. 입찰기한이 지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된 암호화된 값을 복호화를 해서 가격을 비교하고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발표한 낙찰가격이 블록체인에 기록돼 있던 값과 동일한지 확인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서 데이터의 조작여부를 검증할 수 있게 된다.
넥스트아이비는 ‘경매야‘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 85-3의 토지 753.83평을 분할매각하는 건으로 공시지가 대비 반값으로 경매를 진행한다. 해당 물건은 감정가 및 공시지가 보다 보다 저렴한 농지로써 저렴한 반값농지 및 추후 농지연금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넥스트아이비는 ‘경매야‘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황금열쇠 이벤트 경매를 진행한다. 입찰일은 12일(금)~14일(일)까지이며 24k 황금열쇠(3.75g) 한 돈을 시작가 1만원으로 경매를 실시한다. 현재 황금열쇠 한 돈 가격은 약 34만원대이며 넥스트아이비는 이벤트 경매 낙찰금액을 기부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황금열쇠 경매는 별도의 보증금 입금 없이 ‘경매야‘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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