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교육 스타트업 ‘텔라(대표 진유하)’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더벤처스(각자 대표 호창성, 김철우), 스트롱벤처스(공동대표 배기홍, 존남), 스파크랩(대표 김유진)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텔라는 원어민과의 채팅을 기반으로 영어 수업을 제공하는 영어 교육 전문 스타트업으로, 비즈니스 회화나 생활영어 학습을 필요로 하는 25~44세 직장인을 주요 고객으로 한다. 독자적인 텍스트 기반 영어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영어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원어민과의 전화 통화에 대한 수강생의 심리적 부담을 낮춘다.
한 관계자는 “텔라가 제공하는 톡수업은 25분간 메신저를 통해 학습카드 제공 및 영작에 대한 실시간 첨삭 등이 이루어지는데, 패턴익히기, 롤플레이형 등의 다양한 수업방식을 선택해 프로그램별 난이도와 학습목표에 따라 개인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튜터와 학습자의 대화 내역을 확인하고, 첨삭을 모아보며 TTS(음성합성시스템) 기능을 통해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어, 사용자의 회화 실력 성장 추이를 데이터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라며, “25분간의 톡수업 이후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15분간 전화수업을 함께 제공해 채팅학습과 전화영어의 장점만을 합쳐 학습효율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텔라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채팅 대화 내역과 첨삭 내용 등을 토대로 잦은 문법적 오류, 반복적인 표현 실수 등 학습자 개인의 학습 데이터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수강생에게 가장 효과적인 학습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텔라는 2020년도 기준, 출석률 95%, 수강 완주율 72%, 수업 만족도는 97%를 기록했다. 이러한 서비스 경쟁력에 힘입어 삼성계열사, GS칼텍스, 크래프톤 등 다양한 대기업과 공기업들이 임직원 교육에 텔라를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텔라의 진유하 대표는 “텍스트 기반 학습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최적의 시스템으로 학습자의 콘텐츠 개인화에 유리하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영상 서비스과 연동하는 등의 서비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더벤처스 최웅 팀장은 “한국 성인 온/오프라인 영어회화 교육 시장은 레드오션 상태로 마케팅 경쟁이 더욱 심화되겠지만, 텍스트 기반의 AI 분석을 이용한 텔라의 독보적인 기술에 대한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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