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정식 등록 스타트업 투자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차세대 맞춤형(DIY) 화장품 스타트업 ‘유니자르’(UNIZAAR)에 시드투자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니자르는 고효능, 저자극의 ‘파우더’ 화장품을 생산하는 저밀도 파우더 전문 제조 기업이다. 1회용 파우더 화장품인 ‘브라이트닝99 파우더’와 ‘엘라스틴 저분자 콜라겐95 파우더’ 제품부터 5중 보습, 주름/탄력, 항산화, 피부톤 개선에 최적화시킨 맞춤 화장품인 ‘D+크림’도 주력 제품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심필보 유니자르 대표는 “유니자르는 개인 커스텀 화장품이다. 고효능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와 다양한 제품들을 소량씩 구매하고 싶은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기획한다. 독자 생산 기술이자 특허출원을 준비 중에 있는 ‘초소용량 분말 충진기 포장 설비’를 통해 직접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심대표는 “제품에 인쇄되어 있는 QR코드와 유튜브를 연동하여 맞춤 화장품에 대한 사용 및 활용 방법을 영상으로 쉽게 설명하고, 원료의 함량 및 원산지 표기 등으로 소비자가 알아야 할 권리를 실천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심필보 유니자르 대표는 화장품 업계에서 다양한 브랜드 런칭 경험을 토대로 현장 전문성을 쌓아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 국내 유통, 해외수출 등 전 과정을 실무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물이다. 브랜드 성공 경험으로 국내와 해외(중국, 일본) 시장에서 판매전략과 유통채널에 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에서 20년 이상 연구개발 경력을 가진 CTO가 합류해 제품연구와 기술개발에 대한 총괄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유니자르는 DIY가구 브랜드 이케아처럼 화장품에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효능의 제품을 쉽게 나만의 맞춤 화장품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뷰티 스타트업이다. 화장품 효능 원료들을 효능별 Block화 시키는 연구를 통해서 ‘Block DIY’ 브랜드인 cosDIY가 탄생했다. 사용자에게 고효능성과 편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하는 것이 제품의 차별화 포인트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5조원가량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채널의 화장품 판매는 오히려 증가 추세다. 소비자 스스로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DIY 뷰티 시장의 전망이 밝다. 유니자르는 분말 화장품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시장을 선점해 나아가 새로운 K뷰티를 이끌어 나갈 맞춤 화장품의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근 제품이나 성능을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 트렌드와 맞물려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가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온라인 매출의 경우 2020년에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가 화장품 시장의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불러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TS인베스트먼트(코스닥: 246690)의 자회사다. 4차산업분야와 헬스케어 중심으로 업력 3년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현재 AI,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블루엠텍, 스파이더크래프트, 빈센, 피노맥스 등 30여개사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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